우리 교회는 신동아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인하여 예배처소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현 예배당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신축 부지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건축 설계는 교회 건축에 대한 깊은 영적 통찰력을 갖고 계시는 건축계의 거장 승효상 장로님(이로재건축사사무소 대표)이 맡아 주셔서, 현대적 구조물의 특성을 보여 주면서도 내부는 거룩함과 빛의 조화를 통한 교회의 정체성을 잘 표현한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교회 건축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새 예배당에서는 세상을 향해 열린 교회를 지향하고 지역사회와 교회 공간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전시회 및 소규모 음악회,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1층 정원과 연결되는 카페와 교회 곳곳의 휴게공간은 외부인도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소규모 결혼식도 가능하도록 하여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자 하였습니다.
영화교회의 새 예배당은 복음이 식어가는 위기의 시대에 강권적으로 교회 건축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한 기초석이 될 것을 꿈꾸며, 우리 모두가 새 예배당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화교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2023년 4월
영화교회 건축위원장 송재호 장로
